[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CJ E&M(130960)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게임사업부문의 사모투자펀드(PEF) 매각설에 대해, 게임사업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CJ E&M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급변하는 게임산업환경에 대응해 게임사업 부문의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정해진 바는 없다"며 "게임사업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CJ E&M은 트렌드에 민감한 게임산업의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J(주)는 공정거래법상 증손회사 지분규제로 인해 올해 말까지 증손회사의 지분을 100% 사들이거나 매각해야 한다.
즉, CJ E&M의 개발자회사인 CJ게임즈는 올해말까지 CJ의 증손회사에 해당되는 애니파크, 씨드나인게임즈, 누리엔소프트, CJ게임랩 등의 지분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CJ E&M 관계자는 "CJ게임즈 투자와 관련해서는 공정거래법상 지분규제 해소와 더불어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F.I(Financial Investors,재무적 투자자)로부터 대규모 외자유치를 통해 우수 게임개발사 인수 등 경쟁력 강화 기반으로 활용코자 하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