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2일
대원제약(003220)에 대해 4분기 창립 이후 최대의 분기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전산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1% 증가한 458억원으로 분기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인구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약품의 매출 호조와 신제품(20개품목) 판매 호조 그리고 거래처 확대 등이 매출액 증가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규모의 경제효과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상승한 5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호실적에 이어 만성질환제품 비중 확대와 공장 설립 등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인구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만성질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원제약의 올해 만성질환제품 매출 비중은 43.0%(‘08년 31.5%)로 만성질환 제품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011년 인수한 딜라이트 보청기도 지난해 공장을 설립해 자체 제작기술(KIT)을 확보하고, 전국 직영망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15.9%, 19.2%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