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외환은행은 해외대형유통매장 진출을 희망하는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케이비즈(K-biz) 파트너론'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K-biz 파트너론은 지난 8월 외환은행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체결한 '중소기업 해외대형유통매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의 후속 상품이다.
이번 상품을 통해 외환은행은 수출채권을 추심 전에 매입해 수출중소기업의 수출대금을 조기 지원하며 중소기업중앙회는 해외 현지 창고임차 및 벤더업체 확보에 나서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희망 중소기업의 수출채권에 대해 50%의 수출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소기업중앙회 미주현지법인의 신용을 공여해 수출채권을 비소구조건으로 매입하고 신용도에 따른 환가료율을 적용해 수출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앞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수출중소기업이 발급받는 수출보험에 대해서는 1년간 보험료의 70%를 지원할 예정이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번에 출시된 K-biz 파트너론은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금융의 일환으로 향후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재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