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현대증권은 13일
아모레G(002790)에 대해 3분기 영업익이 전년 대비 6% 감소해 시장 예상 수준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7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방판 채널이 역성장하고 중국 법인이 적자 전환하면서 감익이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아모레G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한 107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5.1% 증가한 9912억원이다.
4분기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이익 회복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1%와 75% 증가가 예상된다"며 "다만 원브랜드샵이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에뛰드와 이니스프리 영업마진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이 전체 지배주주순이익의 58%를 차지하고있지만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중저가채널이 성장하면서 에뛰드와 이니스프리의 영업가치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