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 이동통신업체 보다폰이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2년간 70억파운드(11조9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보다폰이 유로존 위기 종료를 눈앞에 두고 안테나와 무선 통신망을 확대해 보급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다폰은 또 3G 서비스를 확대하고 초고속 4G 기술을 양산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매장 수 또한 늘리기로 했다.
보다폰이 영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웃렛 몰은 380개로 600개를 보유한 통신사 EE와 466개의 O2에 비해 매장 숫자에서 밀리는 상황이다.
비토리오 콜라오 보다폰 최고경영자(CEO)는 "경제여건이 여전히 열악하지만 2년 후 유럽 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우리는 고무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