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미니 타워팰리스'를 표방하는
삼성물산(000830)의 '래미안 강동팰리스'가 오는 15일 본보기집을 선보기고 본격적이 분양에 돌입한다. 3.3㎡당 1400만원대부터 공급되며 평균 분양가도 1650만원대로 책정됐다.
강동구 핵심 입지에 분양가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청약경쟁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래미안 강동팰리스 조감도(자료=삼성물산)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강동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돼 대중교통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강동구 최고층 높이에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을 확보해 '미니 타워팰리스'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그만큼 심혈을 기울인 단지로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3㎡당 20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던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도 낮춰 선보인다. 3.3㎡당 분양가는 1490만원부터 시작하며 기준층 분양가도 평균 1650만원대로 낮췄다.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전용 84㎡는 3.3㎡당 1620만원대에 공급된다.
총 분양가는 전용 59㎡이 평균 4억5000만원대, 84㎡ 기준층이 평균 5억9000만원대다. 잠실지역 전세가보다 낮아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는 것이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하철 3정거장 거리에 위치한 잠실 파크리오 전세가는 현재 전용 59㎡가 4억8000만~5억원, 전용 84㎡가 6억원에 이른다.
또한 2000만원 정도 소요되는 발코니 확장, 김치냉장고, 시스템에어컨, 스마트오븐, 붙박이장 등이 분양가에 전부 포함돼 있어 별도의 비용부담이 없는 이른바 '무옵션' 조건에 청약이 가능하다.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지하 5층~지상 45층, 999가구 규모로 펜트하우스 12가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용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올해까지만 적용되는 양도세 5년 전액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물산은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강남 래미안 갤러리에 견본주택을 열고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2순위, 25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9일 발표해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분양문의: 02-403-3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