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서머스 "美의회, 적자 감축 아닌 성장에 초점 맞춰야"-머니뉴스

입력 : 2013-11-14 오전 9:08:51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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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스 "美의회, 적자 감축 아닌 성장에 초점 맞춰야" - 머니뉴스
 
미 의회가 다음달 중순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짜기로 합의했었는데요. 이에 지도부는 재정적자 감축에 온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래리 서머스는 전 재무부 장관은 재정적자가 아닌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소식 머니뉴스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머니뉴스 보도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전 경제 자문이었던 서머스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성장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재정지출을 무조건 줄이려고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서머스는 경제가 성장하게 되면 세수 증가로 재정적자는 저절로 감축될 것이란 설명을 덧붙였는데요.
 
그는 최근 UBS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미 정부는 공공과 민간부문의 지출 모두 늘려야 한다"며 "특히 기간산업 부문에 대한 지출은 반드시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미 의회는 한 번에 많은 것들을 처리할 수 없으니 가장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경제를 정말로 괴롭히는 것은 과잉 공급이 아닌 수요의 부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메이시스, 3분기 순익 주당 47센트..예상 상회 - CNBC
 
간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중산층에서 상류층에 이르는 소비자들의 지출현황을 나타내는 바로미터의 역할을 하기도 하죠. 바로 미국의 대형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예상을 거뜬히 상회하는 3분기(8~10월)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지난밤 CNBC 보도에 따르면 메이시스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1억7700만달러, 주당 4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39센트를 웃도는 결관데요.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62억8000만달러로 집계돼 이 역시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메이시스는 전체적인 경기 회복의 흐름 덕분에 동종업계 중에서도 단연 두드러지는 실적을 올렸는데요. 현지 시장의 맞춤 의복 부문에서 특히 많은 수익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이시스 측은 "10월 매출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며 "이번 홀리데이 쇼핑 시즌도 자신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메이시스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9.63% 오른 50.7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피아날토 연은 총재 "첫 여성 연준 의장 탄생 기대된다" - 나스닥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지명자의 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그에 대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 소식 나스닥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나스닥 보도에 따르면 피아날토 총재는 필라델피아 연은의 컨퍼런스에서 "옐런 지명자는 연준 내에서도 굉장한 리더였다"며 "옐런 같은 여성이 중앙은행을 이끄는 것을 매우 보고 싶다"고 발언했습니다.
 
옐런은 다음날 상원 은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청문회에 참석해 현 정채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데요. 이제까지 각 지역 연은 총재들은 옐런 지명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피아날토 총재는 옐런 지명자가 의장이 된다면, 전반적인 여성들의 직업 의식 수준을 끌어올려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피아날토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결정 투표권을 갖고 있지 않으며, 이날 연설에서는 통화정책이나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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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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