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대규모 채권매입 프로그램인 양적완화가 두달 안에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사진=모건스탠리)
제임스 고먼
(사진)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먼 회장은 "최상의 결과는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한 뒤 테이퍼링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장은 예나 지금이나 지나치게 과잉반응하고 있다"며 "우리는 테이퍼링(양적완화 출구전략)이 시작될 것을 알고 있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과잉 유동성의 시대에 살고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고먼 회장은 정치권의 대립으로 인한 미국의 연방정부 일시폐쇄(셧다운) 사태가 없었다면 지금쯤 미국은 테이퍼링에 돌입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고먼회장은 글로벌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더 많은 기업이 상장을 준비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먼 회장은 "지난주 있었던 트위터의 기업공개(IPO)는 혁신기업을 투자자들에게 연결하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