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마감)뉴욕, 실적 호조에 다우·S&P '사상최고'

입력 : 2013-11-14 오전 9:40:20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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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실적 호조+경제 회복 기대에 '상승'
▶美 10월 재정적자 예상밖 감소..옐런 청문회 주목
▶유럽 증시, 美·英 출구전략 우려에 '하락'

미국/유럽 특징주
출연: 정 웅

▶S&P500 특징주
· S&P500 특징주 - 메이시스

▶유럽 특징주
· 유럽 특징주-세인즈베리(영국)

<상품>
▶달러인덱스, 0.34% 내린 80.91달러
▶WTI, 0.9% 오른 93.88달러
▶브렌트유, 1.2% 오른 107.12달러
▶금, 0.2% 내린 1268.40달러
 
뉴욕 증시, 상승 마감. 다우지수, S&P500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의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소비경기에 대한 기대감 살아났음, 연말 소비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지고 있음
 
지난달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수지 적자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음. 미국 재무부는 13일(현지시간) 지난 10월중 정부 재정수지 적자규모가 91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세수가 늘어난 것이 원인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회복 중이며, 세계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힘. 셧다운과 부채협상 난항에 대해 정치적 문제이지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고 밝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내수를 늘리는 것 중요하다고 강조
 
세계 경제 올해보다 내년 성장 밝다는 분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가 내년 미국과 유럽경기 나아질 것이라고 이날 전망. 유로존과 영국, 중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 회복세 나타낼 것으로 전망
 
OECD 34개 회원국의 9월 경기선행지수가 100.7로 8월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 지수가 100이상이면 경기 확장 의미
 
장 초반에는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에 투자자들 관망세 우세. 영국 영란은행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도 악재. 중국 3중 전회에서 구체적 계획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한 실망감에 아시아 증시 하락, 뉴욕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옴
 
전문가들은 출구전략 불확실성이라는 악재와 경제 회복이라는 호재사이에서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
 
오는 14일 재닛 옐런 연준의장 지명자의 인준 청문회에 시장의 관심 쏠리고 있음
 
현지시간 13일 오후 7시 벤 버냉키 의장도 타운홀 미팅에서 연설함
 
다우지수, 0.45% 오른 15821.63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나스닥 지수, 1.16% 오른 3965.58 마감
 
S&P500지수, 0.81% 오른 1782.00 마감, 신고점
 
S&P 500 특징주-메이시스
미국 내 2위 백화점 체인.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를 끌어올림. 3분기 주당 순이익이 47센트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보다 22% 증가했음. 시장전망치도 상회했음. 매출액도 전년동기보다 3.3% 증가하는 양호한 흐름을 보여줬음. 주가 9.39% 상승
 
유럽 증시, 미국과 영국의 출구전략 우려에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영국 영란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까지 나옴
 
미국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엇갈리는 가운데 일부 인사들이 올 12월이나 내년초에 양적완화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을 나타낸 것이 부담. 버냉키 연준 의장 발언과 재닛 옐런 차기 의장 지명자 청문회 앞둔 관망세도 나옴
 
또한 영국 영란은행이 물가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나타낸 것도 부담. 앞서 영란은행은 실업률이 7%를 밑돌기 전에는 현행 0.5%의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었음. 하지만 이날 영란은행이 영국 실업률이 이르면 내년 말에 7%로 하락할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금리 인상 시기가 당초 예상했었던 2016년보다 앞당겨질 가능성 제기됨
 
실제 이날 발표된 영국의 3분기 실업률은 7.6%로 지난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실업률이 빨리 떨어지면 금리 인상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어 통화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유로존 9월 산업생산도 전달보다 0.5% 감소하면서 한달만에 하락 전환,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음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44% 내린 6630 마감
 
영국 특징주-세인즈베리
영국의 슈퍼마켓 체인. 이날 발표한 상반기 실적이 호조. 상반기 순이익이 9% 올랐고, 상반기 매출도 4.4% 증가했음. 주가 2.98% 상승하며 410.70펜스 기록
 
프랑스 CAC 40 지수는 0.56% 밀린 4239.94 마감
 
독일 DAX 30 지수는 0.24% 내린 9054.83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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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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