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강창희 국회의장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조금 전 국회의장께서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을 불러서 빨리 협의를 하라고 했다"며 "협의를 안 하면 인사청문회법에 따라서 직권상정이 가능하다는 뜻을 양당 원내대표에게 공식 통보했다"고 전했다.
◇강창희 국회의장 ⓒNews1
강 의장은 직권사정 시점에 대해 "필요한 시점"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최 원내대표는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감사원장 후보자의 표결 문제에 대해 여야가 원만한 합의를 하면 다행이겠지만 표결 상황에 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의원들에게 "주말까지 일정을 마쳐주시고, 표결 가능성에 대비해 외부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