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지표보다는 옐런효과..상승출발

입력 : 2013-11-16 오전 12:03:3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출발했다.
 
9시49분 현재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22.67포인트(0.14%) 오른 1만5898.89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35포인트(0.13%) 오른 1792.84에 거래중이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6포인트(0.04%) 오른 3974.12를 기록중이다.
 
전날 열린 자넷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조의 발언이 나온 것이 투자심리를 상승시켰다.
 
닉 라이치 어닝스카우트 최고경영자(CEO)는 "옐런은 청문회를 통해 오는 12월에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될 것이라는 우려를 종식시켰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석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악화된 모습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10월 미국의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0.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후퇴한 것이다.
 
미국의 수입물가도 6개월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으며 유로존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약화시켰다.
 
주요 종목으로는 엑손모빌이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에서 37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보유키로 결정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엑손모빌은 현재 전날보다 1.3%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0.81%)와 JP모건(0.63%), 골드만삭스(0.41%) 등 금융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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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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