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강국은 남달라..스마트한 아파트 관심 UP

입력 : 2013-11-16 오후 1:10:09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건설업계가 IT 업계와 손잡고 신규 분양 아파트에 최첨단 시스템과 설비를 속속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첨단 설비가 적용돼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 분양 시장이 실거주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살기 좋은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더 많아진 상황"이라며 "자체 기술 연구는 물론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아파트 단지의 가치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조감도.(사진제공=현대건설)
 
가장 눈길을 끄는 아파트는 위례신도시에 분양을 앞둔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다. 국내 시공능력평가 5년 연속 1위의 최고 브랜드아파트인 만큼 현대건설은 버튼과 모바일로 세대 내 전등과 가스, 난방의 일괄 소등이 가능하고 동체 감지는 물론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가능한 USS(Ubiquitous Security Smart System)시스템을 도입했다.
 
추운 겨울 외출했다 귀가하기 전 난방을 미리 켜 두어 따뜻해진 집에서 편히 쉴 수도 있다. 주차장 이용도 한결 더 편해진다. 인증된 카드를 소지한 주민 차량이 아파트 주차장에 진입하는 즉시 엘리베이터가 내려와 대기하고 있다가 집 앞까지 데려다 주고, 차량이 어디 주차해 있는지도 찾아볼 수 있어 차량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위례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내에 짓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로 위례에서 올해 분양되는 마지막 민영아파트이기도 하다. 전용면적 101~149㎡, 총 49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101㎡가 전체의 약 96%를 차지한다.
 
이달 동래구 사직동에 분양을 앞둔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도 10인치의 월패드로 이뤄진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사용량 조회와 조명?가스밸브?난방제어를 할 수 있고, 외부에서도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컨트롤할 수 있다.
 
또한 '각방 온도조절시스템', '현관 일괄소등 가스차단 스위치'로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난방이 가능하다. 총 1064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일반분양 분은 전용 59~124㎡의 764가구 규모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세종시 3-3생활권 M1블록에 분양 예정인 '중흥S-클래스 리버뷰'에는 유비쿼터스 시스템과 웰빙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들의 안전과 편리함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외부에서 난방, 전등, 가스 제어가 가능하며 원격검침 시스템, 일괄 소등·가스제어 시스템을 통해 절전효과는 물론 외출시 집안 전체 소등 및 가스 제어가 용이하다. 전용 84~167㎡의 중대형 평형 946가구로 구성되며 단지 바로 앞으로 금강변이 있어 조망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삼성물산(000830)이 분양한 '래미안 강동팰리스'에는 IT장치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커넥티드 하우스(Connected House)' 개념이 도입된다.
 
욕실 블루투스 연동으로 방문자 통화나 문열림, 전화수신, 비상호출 등이 가능하며 자동차 블랙박스와 같이 세대 내 침입자 발생 등 비상시 자동으로 거실조명 점등 및 영상 자동녹화가 이뤄지는 홈네트워크 시스템(HAS)이 적용된다. 전용 59~84㎡총 999가구(펜트하우스 151·155㎡ 12가구 포함)로 구성된다.
 
모아종합건설이 세종시 3-3생활권 M3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M3블록 모아미래도 리버시티'는 거실등, 난방, 가스의 인터넷?ARS 제어가 가능하고 엘리베이터 콜 기능, 전화수신, 방문자확인, 문열림 기능을 갖춘 월패드 및 디지털 도어록을 설치해 홈네트워크 시스템의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편의를 누릴 수 있다. 전용 84, 97, 110, 157㎡ 총 121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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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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