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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프 에번스 테슬라 기업설명회(IR) 담당 부사장이 "삼성SDI, LG화학 등과 2차전지 공급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이들 업체가 테슬라 공급자 자격을 얻기까지 몇 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실망감이 컸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 관련주로 묶이며 테슬라의 동향에 따라 움직였던 삼성SDI와 LG화학 등 관련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간밤 테슬라의 주가가 캘리포니아 공장에서의 사고로 직원 3명이 다쳤다는 소식에 10.24% 하락한 점도 부담이다.
18일(현지시간)미국 증시는 최근 사상 최고가 갱신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32포인트(0.09%) 오른 1만5976.02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65포인트(0.37%) 하락한 1791.5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6.90포인트(0.93%) 내린 3949.07을 각각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잉은 대규모 수주 예상 소식과 두바이 에어쇼를 앞둔 기대감에 2% 가까이 올랐다. 반면 트위터는 주가가 과도 평가 됐다는 분더리히증권의 매도 투자의견 보고서 여파로 5%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일부가 미국에서 판매금지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에서 낸 판매금지 신청에 대해 당초 신청을 기각했던 하급법원 결정이 뒤집는 항고심 결정이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 순회 항소법원은 18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이 '삼성전자가 특허권을 침해한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해 달라'는 애플의 신청을 기각한 것은 재량권 남용이므로 다시 심리하라"는 파기환송 결정을 내렸다.
19일 신규 상장 종목으로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라이온켐텍이 있다.
라이온켐텍은 인조대리석, 합성왁스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상반기 매출 509억6700만원, 순이익 64억1700만원을 올린 바 있다. 발행가액은 1만2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