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현대증권은 19일
미동전자통신(161570)에 대해 국내 및 해외 블랙박스 시장 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내놨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동전자통신은 블랙박스 영상저장 및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외주 생산업체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2009년 설립된 회사"라며 "타사 대비 약 20%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품질 경쟁력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 중"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기존 블랙박스에 전방충돌 회피 및 차선이탈 경고 등 운전자보조시스템 기능을 접목한 ADAS매출이 올해 말부터 본격화 됐다"며 "기존 고가 외제차에만 사용된 기능이었으나 이를 블랙박스에 부착해 가격 부담을 낮춰 애프터 마켓으로 출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ADAS시장은 유럽 및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대중화돼 40조원의 시장이 형성돼 있으나 국내는 아직 시장 초기 단계로 성장성 높은 분야"라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 시장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시장이고,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도 선정이 되어있어 대기업 진출이 없는 상황"이라며 "국내 블랙박스 보급률은 2012년 기준 19.5%로 네비게이션(48.5%)에 비해 여전히 성장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