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이 이랜드월드 대표이직에서 물러났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11일자로 박 부회장과 민혜정 대표가 이랜드월드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종양 이랜드위시디자인 경영자와 김연배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정성관 이랜드그룹 생산총괄책임자(CPO)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랜드측은 실무 경영진을 전격 배치해 전문 경영인체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그룹 부회장직과 이랜드월드 사내이사직은 유지하면서 신사업과 해외사업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그룹 운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박 부회장은 지난 8월 그룹의 레저·외식 계열사인 이랜드파크의 대표이사직에서도 물러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