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는 오는 25일 배우 유준상의 목소리를 탑재한 로봇청소기 '로보킹 유준상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청소를 시작하거나 청소모드를 설정할 때마다 유준상의 목소리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로봇청소기를 동작시키면 유준상이 "안녕하세요. 국민남편 유준상입니다. 힘든 청소 제가 대신 해줄게요. 청소가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 주세요"라고 인사를 건넨다. 스마트 진단 기능을 작동하면 "스마트 진단을 시작합니다. 주위에서 물러나 주시고 충전대 주위 1m 이내의 물건을 치워 주세요"라고 말한다.
▲벽면과 모서리 구석의 청소 효율을 기존 대비 10% 향상한 '코너 마스터' ▲2회 이상 주행 후 집 내부 구조 및 장애물 위치를 기억하는 '홈 마스터' ▲카펫 위에서 ‘터보모드’로 자동 전환해 더 많은 먼지를 청소하는 '바닥 마스터' 등 다양한 첨단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다국어 안내음성 지원으로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안내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한정 물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오션블랙, 루비레드, 사파이어 퍼플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오는 25일 출시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7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는 배우 류승룡에 이어 친근하고 다정한 이미지로 국민남편 호칭을 얻고 있는 유준상을 활용한 제품으로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김정태 LG전자 한국 홈어플라이언스(HA) 마케팅 담당은 "LG전자가 국내 최초로 로봇청소기를 선보인 지도 벌써 10년이 됐다"며 "고객에게 진정한 의미의 쉽고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는 로봇청소기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아 스마트 가전의 즐거움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남편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유준상씨가 본인의 목소리를 탑재한 로봇청소기 '로보킹 유준상 스페셜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