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지능형교통체계(ITS)산업을 활성화하고 교통정보의 활용 촉진을 통한 창조산업 육성을 위한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와 LW컨벤션에서 각각 '교통정보 플랫폼 포럼 창립총회'와 'ITS산업 활성화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ITS는 도로전광판, 버스안내정보 등 도로인프라에 IT를 융합해 교통정보를 수집·분석·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교통정체 완화와 교통안전 증진 등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보유한 교통정보의 민간유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교통정보를 활용한 민간의 다양한 서비스창출에 한계가 있었다.
때문에 국토부는 교통정보가 민간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ITS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키로 한 것이다.
교통정보플랫폼 포럼 창립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창립기념세미나에서는 전문가들이 '공공정보 개방·공유와 교통정보'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2부 창립총회에서는 의장 등 임원선임, 정관채택 등 교통정보 플랫폼 포럼 창립총회가 개최된다.
이번 포럼으로 향후 교통정보의 공유 및 활용에 관한 정책방향과 표준·품질, 법·제도 등에 대한 미래비전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ITS산업활성화 공청회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ITS기업들이 참여, 현재 ITS산업이 처한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과 향후 ITS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ITS의 미래성장동력으로서 교통안전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차세대ITS의 국내 도입방안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정보플랫폼 포럼 세미나와 ITS산업활성화 공청회가 교통정보 분야 정부3.0 추진과 창조경제 구현에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ITS분야의 발전을 위해 민간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