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 정부는 12일 인천과 경남(마산) 2곳에 세계최초의 로봇랜드(로봇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로봇랜드는 로봇 놀이기구, 체험관, 전시관, 경기장, R&D 시설, 교육시설, 기업지원시설로 구성되고, 2014년 개장할 예정이다.
원영준 지식경제부 로봇팀장은 "로봇을 주제로한 테마파크는 아직 세계 어느 곳에도 없다"며 "두바이나 일본이 준비중이지만 그 와는 차별화된 로봇테마파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올해 공익시설 설계비 40억원을 예산에 반영하고, 로봇관련 R&Dㆍ교육시설, 전시장 등 공익시설은 국가와 지자체가 분담해 재원을 마련하고, 체험ㆍ놀이시설 등 수익이 가능한 시설은 민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로봇랜드 조성으로 2조8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8000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나타나고, 특히 첨단 로봇관련 첨단 분야의 고용 증가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
원 팀장은 "이번 로봇랜드 조성으로 우리 로봇산업은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인천로봇랜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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