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사상 최대 실적 달성 기대-한국證

입력 : 2013-11-21 오전 6:31:12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디지탈옵틱(106520)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22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지탈옵틱은 올해 고화소급 렌즈로 제품 다변화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최대 고객사의 태블릿PC 판매 확대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재의 주가도 절대적 저평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하반기부터 최대 고객사의 휴대폰 판매 전략이 주력 하이-엔드(High-end) 스마트폰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위주로 변경된 가운데 8M 이하의 렌즈가 채용되는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 라인업 확대는 내년 실적 개선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태블릿PC의 메인 카메라에도 주로 3M에서 8M 사이의 렌즈가 채용되기 때문에 내년 글로벌 태블릿PC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당사의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디지탈옵틱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4% 급증한 430억원, 영업이익은 62.8% 늘어난 57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전 분기대비 영업이익 하락은 최대 고객사의 13M 렌즈에 대한 가격 인하와 물량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5M와 8M 렌즈의 양산 본격화로 두 제품의 매출액 합계가 전 분기대비 22.0% 증가한 점은 최대 고객사내 5M와 8M 공급 점유율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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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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