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로존의 11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마르키트에 따르면 유로존 17개국의 제조업 PMI는 51.5로 전달의 51.3에는 앞섰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51.6에는 밑돌았다.
서비스업 PMI는 지난달 51.6에서 50.9로 소폭 내렸고 전문가 예상치인 51.6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그 이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마르키트는 유로존 국가 중 독일은 선전했으나 프랑스는 부진한 결과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부진한 프랑스 PMI 지수가 이번 유로존 PMI에 가장 큰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실제로 독일의 제조업 PMI는 52.5로 예상치 52.0을 웃돌았고 전월의 51.7도 넘어섰으나, 프랑스 제조업 PMI는 47.8로 예상치인 49.5와 직전달의 49.1 모두에 미치지 못했다.
크리스 윌리엄슨은 "이번 프랑스 PMI 지표를 보면 올 4분기 경제성장률 또한 하락하리라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