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상승 출발..2000선 공방(9:24)

입력 : 2013-11-22 오전 9:22:48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의 다우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간밤 뉴욕 증시 훈풍에 코스피도 2000선 부근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56포인트, 0.28% 오른 1999.34를 기록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1만60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 마감했다. 고용과 제조업 지표가 개선됐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의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안 통과도 호재로 반영됐다. 반면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로존 지표 부진에 대체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1억원, 267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481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44%), 섬유의복(1.23%), 은행(0.84%)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5.09%), 비금속광물(-0.41%) , 철강금속(-0.27%)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2% 넘게 오르고 있고, 신한지주(055550)현대중공업(009540), NAVER(035420)한국전력(015760)이 1%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POSCO(005490)가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엔씨소프트(036570)가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성공 기대감에 4% 넘게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고, 한세실업(105630)은 3분기 영업익 호조와 4분기 실적 기대감에 2.2% 상승하고 있다.
 
동양시멘트(038500)는 대규모 감자설에 가격제한폭까지 내렸고, 두산인프라코어(042670)도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2%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4포인트, 0.69% 오른 504.49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체로 오름세다. 셀트리온(068270)은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고, 파라다이스(034230)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다음(035720)이 1%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 ICT(022100)는 차익매물에 1.1% 내리고 있다.
 
유아이디(069330)는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3.1% 오르고 있고, 하림홀딩스(024660)는 자회사인 NS홈쇼핑의 지분가치가 현재 시가총액을 뛰어넘는다는 증권사 평가에 4.8%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인터파크(035080)도 온라인에서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4.3% 상승 중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수익성 하락 전망에 2%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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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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