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손꼽히는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열린 박근혜 정부의 첫 대정부 질문(경제)에서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서는 지역 경쟁력, 지방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서병수 의원은 "세계사의 흐름은 국가 단위의 경쟁이 아니라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광역경제권 간의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도 글로벌 도시 전쟁에서 승자라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 ⓒNews1
그러면서 서 의원은 "지방의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지방의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방분권이 절실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중앙정부가 할 일은 광역권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원하고, 이를 네트워킹하는 것"이라며 "더 이상 지방정부를 중앙정부의 대리인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의 협력자며, 경쟁자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에 대해 "지역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