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55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4.56포인트(0.03%) 내린 1만6005.43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2.20포인트(0.31%) 상승한 3981.3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6포인트(0.08%) 오른 1797.21을 기록 중이다.
전일 다우존스 지수가 급등한 것에 대한 피로감이 증시를 혼조세로 이끌고 있다.
전날 밤 다우존스 지수는 경제 지표 호조로 1만6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랠리를 이어갔다.
지난밤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시가 내년에 10%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도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S&P500 지수가 내년에 10%까지 밀릴 확률이 무려 67%에 이른다고 분석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업종별로는 AT&T(-0.17%),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0.05%) 등 통신주와 인텔(-3.23%), IBM(-0.29%) 등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어제 개봉한 영화 헝거게임2에 대한 반응이 좋게 나오면서 제작사인 라이온스 게이트의 주가가 1.69% 오르고 있다.
의류 판매업체 로스 스토어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실적 발표로 8.20% 급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