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9시32분 현재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49.08포인트(0.31%) 오른 1만6010.78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 역시 2.91포인트(0.16%) 오른 1801.0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2포인트(0.11%) 오른 3990.29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차기 의장의 발언 덕분에 양적완화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랠리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4일 자넷 옐런 연준 의장 지명자는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크레이그 일램 알파리 U.K 마켓 애널리스트는 "시장에 양적완화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연준이 양적완화를 유지하는 한 투자자들은 견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경제 개혁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 역시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두바이 에어쇼에서 259건의 777X 항공기 주문을 수주한 보잉(3.25%)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타이슨푸드(3.96%)도 우수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오름세를 타고 있다.
JP모건(3.40%), 골드만삭스(0.52%), 아메리칸익스프레스(0.05%) 등 금융주와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0.26%), AT&T(0.03%) 등 통신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