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검사 출신으로 한나라당(現 새누리당) 대표까지 지냈던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4일 트위터를 통해 야당이 댓글로 정부를 무력화시킨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이날 트위터에 "(야권이) 5년 전에는 쇠고기로 힘 빼고 정부를 무력화시키더니 이번에는 댓글로 1년 내내 정부를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지사는 "댓글이 대선 승패를 좌우할 정도였다면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댓글 문제는 사법기관에 맡겨두고 정치는 정상화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옳은 길이 아닌가"라며 야당을 향해 일갈했다.
이러한 홍 지사의 발언은 최근 검찰이 국정원 심리전담팀의 정치 개입 트위터 글 120만여 개를 추가로 발견하는 등 국가기관의 조직적 선거개입 증거가 밝혀지는 상황에서 정국을 전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홍준표 경남도지사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