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차세대전투기 선정으로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실제로 지난 22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미국 록히드마틴사의 F-35A를 차세대 전투기로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공군은 오는 2018년에 40대를 우선 도입한 후, 작전요구성능 재검토 결과에 따라 2023년에 20대를 추가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차세대 전투기 선정은 한국항공우주의 가장 큰 수혜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한국항공우주는 록히드마틴사와 공동 개발한 T-50 고등훈련기 제작업체로써 향후 KFX 개발 사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록히드마틴사와 함께 수출용 T-50 성능개량을 위한 협의도 준비중에 있어 미국 훈련기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특히, 오는 2014년 한국항공우주의 신규수주 계획에 포함돼 있는 KFX 기술개발 관련 수주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불확실성 요인이 해소됐고, KFX 개발 수주, 미국 T-50 수출, 차세대 전투기 부품 수주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