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상승' 출발..2020선(9:17)

입력 : 2013-11-25 오전 9:16:29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해 2020선 위에서의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7포인트, 1.00% 오른 2026.20을 기록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랠리를 이어갔다. 다우 지수와 S&P500 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썼다. S&P500 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사상 처음 1800선을 넘어섰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 경제지표 호조에 대체로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4억원, 214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734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68%), 기계(1.54%), 전기전자(1.29%)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가스업(-0.02%) 만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도 상승하고 있다. 기아차(000270)현대모비스(012330)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이란 핵협상의 극적인 타결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건설주가 중장기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대림산업(000210)이 4.3% 오르고 있고, 현대건설(000720)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등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만도(060980)도 이란 핵 협상 타결로 인한 수출 회복 기대감에 2.4%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엔씨소프트(036570)는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흥행 전망에 2% 넘게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포인트, 0.40% 오른 506.08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68270)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CJ E&M(130960), 다음(035720)이 1% 내외로 상승 중이다. SK브로드밴드(033630)포스코 ICT(022100)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우리산업(072470)은 외형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에 3.2% 오르고 있고, 안랩(053800)은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기대감에 3.5% 상승 중이다. 컴투스(078340)도 3%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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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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