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동부하이텍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이미지센서를 추가로 공급한다.
동부하이텍은 25일 중국의 센서 전문기업인 슈퍼픽스에 이달부터 500만화소의 휴대폰용 이미지센서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미지센서는 스마트폰 카메라 내부에 내장돼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영상 이미지를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핵심 부품이다.
정보기술(IT)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최근 중국 스마트폰의 메인 카메라 사양이 200만화소에서 500만화소로 고급화되면서 내년 예상되는 수요의 절반인 1억8700만개가 500만화소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하이텍은 지난해부터 슈퍼픽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30만에서 200만화소에 이르는 다양한 이미지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이달부터 50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추가로 공급하면서, 내년 공급 물량은 올해보다 약 7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내년 초에는 슈퍼픽스와 800만화소 이미지센서 개발에도 착수해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라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