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향후 10년간 도시재생의 비전과 목표, 국가 중점 시책을 논의하는 공청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대전역 인근 한국철도공사 대강당에서 국가도시재생기본방침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연구원과 한국토지주택연구원이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며 학계, 언론인,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과 방청객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유재윤 도시재생연구센터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물리적 정비 중심에서 벗어나 경제·사회·문화 등 종합적 도시재생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국가도시재생기본방침 공청회 일정(자료=국토교통부)
정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국가도시재생기본방침(안)에 반영해 12월 중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26일에는 도시재생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시행령은 지방 도시재생 지원센터 등 구성과 운영,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요건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국토부는 지자체의 요청을 받아 내년 4월까지 도시재생 선도지역 10개 내외를 지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14년 정부예산안에 '도시재생선도지역 계획수립비 및 사업비 지원' 항목으로 243억원이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