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키움증권은 26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내년 새로운 모멘텀을 고려하면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가 과거 LED 시절을 제외하면 사상 최대 실적인데도 밸류에이션 지표는 역사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해 있다"며 "내년 이후 새로운 성장성에 초점을 맞춘다면 주가는 충분히 싸다"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을 움직일 터치센서 모듈, 무선충전 모듈, 경연성(rigid-flex) 기판, 적합성(EMC) 부품 등 새로운 도약을 이끌 솔루션들이 마련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신규 사업으로서 터치센서 모듈과 무선충전 모듈이 조기에 주요 사업으로 정착할 것이고, 기존 사업 중에서는 Rigid-Flex 기판과 EMC 부품을 일류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여기에 내년부터 가동되는 베트남 법인은 충분한 양적, 질적 성장의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규 육성 사업의 매출액은 올해 4500억원에서 내년 9000억원, 2015년 2조5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