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상가분양시장이 올해 막바지 분양대전에 돌입했다. 겨울 비수기를 앞두고 개별 상가의 상품성을 내세우며 막바지 고객몰이에 나선 것이다.
특히 올해 말은 위례, 문정 등 내년도 상가시장을 주도할 대표 지역들이 앞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상가정보연구소)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지난 9월 1차 아이파크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위례 2차 아이파크 애비뉴'로 흥행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지상 1층, 2층에 각각 62개, 29개 상가를 분양한다.
송파구 문정동에서는
현대건설(000720)이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 상가' 분양에 돌입했다. 문정지구 미래형 업무단지에 들어서는 이 상가는 지하층 36개, 지상층 120개 등 156개 상가로 구성된다.
송파구 신천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잠실 아이파크 상가'가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24개 상가가 공급된다.
이외에도 세종시 최초 복합문화테마공간인 '몰리브(156개 상가)', 용인시 수지구 '분당수지U타워(108개)', 광명시 일직동 '산타마리아(32개)' 상가가 주인을 찾는다.
연말 비수기에도 신규 분양 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가운데 광교, 판교, 별내, 서천 등 신도시내 준공 후 미분양 상가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가격을 낮추거나 임대를 맞춰 공실위험을 줄이는 방식이다.
삼성중공업(010140)이 세운 '흥덕 IT밸리'는 지상 40층 규모로 국내 지식산업센터 중 최고층을 자랑한다. 지난 10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상가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부천 신중동 역세권에 들어선 '더 스테이트몰' 상가는 선임대 상가를 분양한다.
용인시 기흥구 신도시에 들어선 '에스비타운'은 실투자금 8500만~1억8500만원으로 접근할 수 있는 선임대 점포를 분양 중이다. 영통과 동탄 중심에 자리하고 7차선, 5차선, 3차선 도로가 접한 사거리 코너 상가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연말 분양중 상가는 근린상가, 주상복합상가,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유형이 공급되는 만큼 유형별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투자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고 주 소비층 구성 여부를 기초로 상품력을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상가정보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