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마트주유소사업 진출

"석유 프랜차이즈사업으로 확대"

입력 : 2009-02-13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형 할인마트가 주유소 사업에 앞다퉈 진출하는 가운데, 농협중앙회까지 마트주유소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농협중앙회는 경기 수원과 고양에 위치한 유통센터 안에 병설 주유소 운영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수원과 고양 유통센터에 들어설 주유소의 설계 및 인허가를 신청한 상태”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유사 상표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지역농협과는 달리 농협 자체브랜드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초 석유대리점 자격을 취득한 상태며, 자회사인 남해화학이 석유수입사업을 활발히 수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농협중앙회가 자체브랜드를 도입해 주유소 사업까지 추진하고 있어, 석유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최근 이마트의 용인 구성점을 시작으로 롯데마트와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등도 병설 주유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이마트 용인 구성점 셀프 주유소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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