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서점 체인인 반즈앤노블의 2분기(8~10월) 순익이 크게 개선됐지만 매출은 예상보다 저조했다.
26일(현지시간) 반즈앤노블은 2분기 순익이 1323만달러(주당 15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 전의 50만1000달러(주당 7센트)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한 것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반즈앤노블이 2분기에 주당 3센트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같은 기간 총 이익마진 역시 지난해의 24.6%에서 26.6%로 상승했다. 판매 및 관리 비용이 7% 감소한 영향이다.
다만 매출은 부진했다. 이 기간 매출이 17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것이다. 이는 사전 전망치 17억7000만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마이클 휴스비 반즈앤노블 최고경영자(CEO)는 "마진 개선과 비용 감소 덕분에 2분기 회사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