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KB투자증권은 27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상용화 후 향후 2~3년 성장 사이클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동반 상향했다.

 

이날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상용화가 임박한 시점에서 해당 게임을 통한 향후 2~3년 성장 사이클 발생 여부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과거 텐센트의 흥행작인 '크로스파이어'와 '던전앤파이터'가 4년의 서비스 기간 동안 매출액이 5배 증가한 사례를 감안할 때 중장기 성장 사이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중국 '블레이드앤소울' 현지 매출액은 컨센서스 대비 30% 낮은 2142억원으로 추정하나, 텐센트 흥행작의 성장 사이클이 재현될 경우 2017년에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투자의견은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29만원으로 올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