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길기자]올해 IT 산업의 설비투자가 감소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기전자업 관련 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9시50분 현재 KRX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업종은 1.61% 하락하며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업종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2.12%, 0.12% 하락하고 있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 설비투자 계획을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IT산업을 대표하는 전기전자업계가 설비투자를 지난해와 비교해 29.3% 줄일 것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또한 통신방송서비스 업종도 40.8% 투자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수출을 대표하는 IT업종의 설비투자 감소는 앞으로 경기 회복이 쉽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편, IT산업을 대표하는 또 다른 업종인 통신업도 전년대비 40.8% 투자를 줄일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현재 KRX유가증권시장에서 지수가 0.69%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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