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토니모리는 비벌리힐스 지역에 설립된 매장 '케이소호 비벌리힐스' 에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케이소호는 국내 우수 브랜드들의 미주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설치한 정책매장으로 지난 8일 오픈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전 세계 관광객과 바이어가 주목하는 비벌리힐스 상권의 특성을 감안해 토니모리를 포함해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들이 전면 배치됐다. 가장 큰 규모로 입점을 완료한 토니모리는 케이소호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점진적인 진출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토니모리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버지니아, 뉴욕, 하와이, 괌 등에 진출해 있으며, 다음달에는 텍사스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014년 부터 미국 대형 의류업체인 어반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 매장을 통해 미국 전역에 토니모리 제품이 판매된다.
토니모리는 어반 아웃피터스 일부 매장에서 진행된 테스트 판매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현지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어반 아웃피터스 전 매장에 새롭게 입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춘제 토니모리 해외사업팀 팀장은 "비벌리힐스가 가지는 상권의 특성과 지역 상징성을 활용해 미국 전역으로 토니모리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며 "오는 2014년 상반기부터는 미국 전역에서 토니모리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