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중앙은행 독립성 존중해야"(상보)

입력 : 2009-02-13 오전 10:58: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이성태 한은총재를 비롯한 한은관계자와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며 전날 이 총재가 언급한 한은법 개정 필요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윤 장관은 또 "최근 경제상황이 어려운데 한은이 중앙은행으로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펴 시장안정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현 위기 극복을 위해 한은과 하나된 마음으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의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재정과 금융의 역할을 확대하고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협의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 장관과 이 총재를 비롯해 허경욱 재정부 제1차관, 이승일 한은 부총재 등 재정부와 한은인사 18명이 참석했다.
 
◇ 13일 한국은행을 전격방문한 윤증현(왼쪽) 기획재정부 장관을 이성태(오른쪽) 한은 총재가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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