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새 복지부 장관에 임명하기로 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경북 방문을 마치고 올라오는대로 문형표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형표 후보자는 1956년생으로 서울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후 같은 연세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사회복지 행정관,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선임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사회보험 분야 전문가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사진=뉴스토마토)
그러나 문 후보자는 KDI 재직시절 불법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한 문제와 관련 민주당이 장관 후보자 사퇴를 주장하며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까지 불발된 상황. 이에 문 후보자가 실제로 장관에 임명될 경우 야당의 극심한 반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