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일 CJ E&M(130960)에 대해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방송 투자 효과가 가시화되며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방송부문을 중심으로 한 분기 실적 쇼크와 게임부문 분리 이슈로 폭락하며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19.5배로 밴드 하단"이라며 "실적 모멘텀이 회복되면서 주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4분기 실적은 3분기 충격에서 벗어나며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7% 늘어난 29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게임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해 261억원, 방송부문이 33.1% 감소한 82억원, 음악공연 부문은 6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방송부문은 흑자전환, 음악공연 부문은 적자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모멘텀은 회복될 것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5.4% 증가한 830억원으로 게임 호조가 지속되고 방송도 투자 효과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은 영화로부터 방송, 게임으로 확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