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우수한 기술력을 갖췄지만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자금력은 있지만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금융기관을 연계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우수 기술 중소기업과 금융기간 관 정보와 자금의 비대칭성을 없애고 산업계와 금융계 사이에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산업기술금융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과 금융기간의 건전한 협력여건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강화해 산업협력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산업계와 금융계에 정부 정책과 최근의 국제 이슈 등을 소개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행사를 통해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는 한편 연구개발(R&D) 사업화 전담은행(
기업은행(024110), 우리은행, 펀드 운용사 등)의 산업기술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1대1 상담회도 진행한다.
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포럼 사무국을 설치하고 매월 포럼을 열어 산업계와 금융계의 협력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사무국에서는 '정책펀드로드맵', '온라인 투융자시스템 구축·운영계획' 등을 점검하고 새로운 금융상품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산업기술금융포럼 추진 체계도(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포럼이 산업계와 금융계 간 보이지 않는 높은 벽을 뚫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도 업계의 정보 비대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