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최근 연이은 화재가 발생한 테슬라의 모델S에 대해 독일 당국이 문제가 될만한 결함이 없음을 판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S 화재 차량(위)과 머스크 CEO 트위터
(사진=로이터통신, 트위터 캡쳐)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독일 정부가 테슬라의 전기차 세단 모델S에 생산과 관련된 결함이 없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제품안전법에 의거해 추가 조치가 필요하지 않음을 전한 것.
이 같은 내용은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에서도 확인됐다.
머스크는 "독일 정부가 테슬라 모델S 화재사건을 조사했다"며 "화재의 원인은 높은 속도에 따른 충격"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결론은 결함도 없고 리콜도 없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모델S는 지난 10월부터 연이서 세 차례의 화재 사고가 보고되며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그 중 두 건은 미국의 고속도로 주행 중에 발생했으며 한 건은 멕시코에서 난 교통사고의 여파였다.
연이은 사고에 논란이 가열되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세 번째 화재 이후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머스크는 "일반 휘발유 차량의 화재가 더 빈번하게 일어난다"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