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가 재부각되며 약세로 출발했다. 1998선까지 밀린 후 낙폭을 소폭 만회해 2000선 부근에서의 움직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73포인트, 0.33% 내린 2002.63을 기록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미국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대한 긴장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내림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63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7억원, 101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10%), 비금속광물(-0.87%), 보험(-0.69%)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고, 의료정밀(0.44%), 섬유의복(0.38%), 종이목재(0.01%)만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 후 상승 반전해 전날보다 0.59포인트, 0.12% 오른 508.75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