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중국 서비스업 경기 회복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확장세는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HSBC는 지난달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52.6에서 0.1포인트 후퇴한 것이지만 여전히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선은 상회하는 결과다.
<HSBC 서비스업 PMI 추이>
(자료=Investing.com)
취홍빈 HSBC 이코노미스트는 "11월 서비스 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3개월 연속 고용 확대를 나타냈다"며 "하지만 신규 사업이 둔화됐다는 것은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같은달 서비스업 PMI도 56으로 전달의 56.3에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HSBC PMI는 국가통계국 집계보다 중소기업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