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매일유업(005990)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내 우유업계 최초로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중국 시장의 조제분유 수출 증대로 연간 수출 실적이 전년보다 77% 이상 성장했고, 올해는 조제분유 분야에 주력해 연간 수출 실적이 전년보다 64% 이상 신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조제분유 시장은 애보트(Abott), 네슬레(Nestle) 등 세계적인 회사가 차지하고 있었지만, 매일유업은 지난 2007년 프리미엄 조제분유 '매일 금전명작'을 출시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조사와 분석으로 현지 문화를 고려한 마케팅을 진행해 조제분유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외국 시장에서 선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중동 조제분유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 미국, 일본, 홍콩, 호주 등 유제품 선진국을 비롯해 신흥개발 국가로 조제분유, 요구르트, 두유, 기타 유가공품 등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