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부동산 열기 연말까지 이어진다

입력 : 2013-12-06 오후 2:39:52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올 한해 그 어느 때보다 부동산 열기가 뜨거웠던 지역이 바로 대구·경북 지역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0~11월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청약접수를 실시한 12개 단지 중 무려 5개 단지가 1순위 당해 지역에서 청약 마감했다. 영주·상주 등 경북의 소도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분양단지가 순위 내에서 모집자수를 채웠다.
 
실제 '대구 만촌 3차 화성파크드림' 아파트는 '대구의 강남' 수성구 요지에 모처럼만에 분양하는 단지로 총 65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 지역에서만 무려 1만1291명이 몰려 173.7대 1의 경이적인 기록으로 청약 마감했을 정도다.
 
◇대구 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 투시도.(사진제공=호반건설)
 
이달에도 경북과 대구 지역에 막판 밀어내기 물량이 쏟아진다.
 
호반건설은 이달 중 대구 테크노폴리스 A15블록에 위치하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 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4~84㎡ 총 770가구, 지하 2층, 지상 11~22층 총 12개동 규모로 구성된다.
 
중소형만으로 이루어져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올해 마지막 분양 물량으로 예상되는 이 아파트는 전 가구에 4BAY설계를 도입하는 등 최신 평면을 선보여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을 전망이다.
 
또 달서구 대곡동에서 대구 테크노폴리스까지 직통 진입도로가 2014년 개통 예정으로, 대구 시내 접근성이 개선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은 12월11일이며, 13일에 대구 수목원 입구(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1040번지)에서 견본주택을 오픈 할 예정이다.
 
서한은 이달 대구광역시 북구 복현동 72-2번지에 들어서는 '복현3차 서한이다음'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5층, 5개동 규모로 조합원 분을 포함해 총 392가구(전용면적 59~84㎡)가 공급된다. 이 중 246가구(75㎡ 96가구, 84㎡ 15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동화주택은 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1003번지 일원에서 '에코폴리스 2차 아이위시'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23~25층 8개동 총 933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51㎡~75㎡의 중소형으로만 이뤄져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며 올해 안으로 계약시 4.1대책의 양도세면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와룡대교, 신천대로가 가깝고 지하철 2호선 계명대역 환승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와룡산 궁산, 금호강도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췄다.
 
한신공영은 이달 중 죽곡지구 대구지하철2호선 대실역 인근에 '죽곡 대실역 한신휴플러스'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3층, 지상 27층, 7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체 933가구가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만 이뤄진다.
 
이 아파트는 대구지하철 2호선 대실역 역세권으로 대구 중심지인 반월당역에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또 대구를 관통하는 달구벌대로가 인접해 성주·칠곡·왜관 등에서 차량으로 20~30분대에 통근이 가능하다
 
대림산업(000210)은 경북 경주 황성동에 '경주 황성 e편한세상'을 이르면 12월 내에 분양할 예정이다. 총 712가구에 전용 84~102㎡의 면적 대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형산강이 흐르고 있고, 남쪽으로는 황성공원이 가깝다. 경주에 공급되는 첫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관심을 끈다. 용강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어 직장인이 배후수요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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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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