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의 신임 조민국 감독. (사진제공=울산현대)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울산현대가 조민국(50)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울산은 6일 "새 사령탑으로 조민국 울산현대미포조선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민국 감독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6년 멕시코 월드컵, 1988년 서울올림픽,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를 지냈다. 동의대와 고려대 축구감독을 거쳐 2009년부터 울산현대미포조선 감독을 맡아 왔다.
그는 올해 울산현대미포조선 축구단을 2차례 내셔널리그 통합우승으로 이끌었다.
울산측은 "자매구단의 감독으로서 구단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팀을 새롭게 정비하고 내년시즌을 준비하는데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울산현대의 전임 김호곤 감독은 구단 기술고문으로 구단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