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3국 순방에 나선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대외 정책 연설을 하고 있다. ⓒNews1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조 바이든 부통령이 6일 미국 정부는 동중국해의 논쟁지역을 포함하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한국을 찾은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대통령을 대신해 분명히 말하지만 미국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은 미국의 활동에도 그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방중 당시 중국에 방공식별구역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직접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는 한 성장할 수 없을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로부터 동맹국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라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