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키움증권은 10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간의 분할합병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창호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간의 합병 계획은 무난히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달 29일 분할합병안이 최종 승인됐고, 현대차그룹의 강력한 의지를 감안할 때 사실상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합병으로 인해 양사의 수익성 지표는 보다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대제철은 수익성이 높은 냉연강판을 더하면서 수익 지표가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합병으로 인한 원가 개선 요인이 없다고 가정할 때, 현대제철의 영업이익률은 약 1.8%포인트, EPS도 약 17%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품목을 선별적으로 판매하는 등 Product Mix 개선 효과와 합병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증설되는 후판의 상당량이 현대중공업향으로 판매돼 내년 후판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