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호주 실업률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신규 취업자수는 예상을 웃돈 증가세를 나타냈다.
12일 호주 통계청은 11월 실업률이 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5.7%에서 0.1%포인트 오른 것으로 사전 전망치에는 정확하게 일치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신규 취업자 수는 2만1000명 늘어나 1만명 증가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근로 형태별로 살펴보면, 전일제 근로자가 1만5500명 늘어난 810만명으로 집계됐고, 시간제 근로자는 360만명으로 5500명 증가했다.
고용시장 참여율은 예상에 부합한 64.8%를 기록했다.
크레그 제임스 호주 커먼웰스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업률은 지난 6개월간 5.7~5.8% 수준을 이어갔다"며 "이 같은 추세는 내년 하반기 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37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74% 내린 0.9027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