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농협금융지주는 12일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신임 은행장 선임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중앙회장 추천 1인, 지주회장 추천 집행간부 2인, 이사회 추천 사외이사 2인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연말연시 인사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진용을 연내에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내년 3월1일까지 임기가 3개월 가량 남은 신충식 농협은행장도 농협경영 발전 및 새해 사업추진 등을 고려해 신임 은행장 선임을 조속히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지주회장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은 간부 선임을 최대한 앞당겨 연말까지 은행장, 부행장, 영업본부장, 부서장 등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신임은행장은 금융전문성은 물론,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겸비하고, 금융지주 등 범농협과 원활한 협력관계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인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